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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9:23-24 -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이를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말씀묵상예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제자의 길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날마다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삶은 희생과 헌신이 요구되는 길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신의 뜻과 욕심, 자아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 부정이 아니라, 하나님 뜻에 나의 의지를 복종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지속적인 순종과 인내의 삶을 의미합니다. 신앙은 단회적인 결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결단하고 따라야 하는 길임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은 또한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이를 것이요, 누.. 2025. 7. 16.
요한복음 20:21 -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말씀묵상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첫 마디로 하신 말씀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였습니다. 그분의 부활은 혼란과 두려움 속에 있던 제자들에게 참된 평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셨습니다. 이 평강은 단지 감정적인 안정이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통해 주어지는 진정한 평안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하시며,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이는 단순한 위임이 아닌,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동참하는 거룩한 초대입니다.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목적은 구원의 역사였고, 예수님은 이제 그 구원의 소식을 세상에 전할 사명을 제자들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부르심과 사명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그분.. 2025. 7. 15.
로마서 10:13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말씀묵상로마서 10장 13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개역개정)이 말씀은 구원의 문이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보여주는 귀한 진리입니다. 특정한 자격이나 조건이 아니라, "누구든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구원을 받는다는 단순하면서도 깊은 은혜의 선언입니다.우리는 종종 자신의 부족함이나 과거의 잘못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주저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말씀은 그러한 두려움을 이기는 확신을 줍니다. 주님은 누구든지, 지금 이 순간이라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은혜가 차별 없이 모든 이에게 임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시켜 줍니다.또한,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외치는 것을 .. 2025. 7. 14.
아모스 5:24-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말씀묵상아모스 5:24 -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형식적인 예배와 외적인 경건을 책망하시며, 참된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라고 명하시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제사나 찬양, 절기를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실현되는 정의와 공의를 원하십니다.물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필수적인 존재이며, 강은 지속적으로 흘러야 주변에 생명과 풍요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의와 공의도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이며 강력하게 흐르는 삶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단지 일회적인 선행이나 사회적 활동이 아니라, 삶의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마음과 행동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깊은.. 2025. 7. 11.
야고보서 1:19-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말씀묵상야고보서 1장 19절 말씀은 우리의 삶 속에서 매우 실제적인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는 말씀은, 인간 관계와 신앙 생활 전반에 있어서 지혜롭고 성숙한 태도를 촉구합니다. 먼저, “듣기는 속히 하라”는 말씀은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청의 자세를 강조합니다. 우리는 말하기보다 듣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며, 다른 이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며 들을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경청은 사랑의 표현이며, 공동체 안에서 화합을 이루는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또한, “말하기는 더디 하라”는 말씀은 충동적인 말이나 판단을 경계하라는 교훈입니다. 조심스럽게 말하고 신중하게 표현하는 것이 때로.. 2025. 7. 10.
갈라디아서 6:2 -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말씀묵상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2절에서 우리에게 명확한 권면을 전합니다.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실질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서로의 짐을 져 준다는 것은 단지 물질적 도움이 아니라, 상대방의 고통과 슬픔, 실패와 연약함까지 함께 나누며 그 길을 동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때로는 지치고 넘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가 나의 짐을 함께 져 준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얻게 됩니다.그리스도의 법은 사랑의 법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고 섬기는 삶을 살아갈 때 그 법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 2025. 7. 8.
잠언 9:10 -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말씀묵상잠언 9장 10절은 지혜의 근본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는 이 구절은, 지혜란 단지 지식의 축적이 아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을 아는 데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전해줍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말은 단순히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하고 그분 앞에서 겸손히 살아가려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은 우리 삶의 방향을 올바르게 이끄는 나침반과 같습니다. 또한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은 단순한 정보의 차원이 아니라, 인격적인 관계와 친밀함 속에서 이루어지는 참된 앎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세상의 가치와 기준을 넘어서 하늘의 지혜로 살아가는 자입니다. 우리가 살아.. 2025. 7. 7.
마태복음 6:34 -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말씀묵상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내일을 미리 알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를 온전히 살아가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6장 34절 말씀은 우리 삶에서 자주 찾아오는 염려와 근심에 대해 주님의 명확한 가르침을 전해줍니다.“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삶의 무게가 오늘 하루로 충분하다는 주님의 배려이자 위로입니다.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그것이 염려로 이어질 때는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흔들 수 있습니다.주님은 우리가 하루하루를 주어진 은혜 가운데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내일의 문제는 내일 주님께 맡기고, 오늘은 주님이 주신 평안과 사명에 .. 2025. 7. 5.
고린도후서 3:17 -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 말씀묵상고린도후서 3장 17절은 우리에게 참된 자유의 근원을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가 있느니라"는 말씀은, 단지 육체적인 억압이나 외적인 속박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자유는 내면의 속박, 곧 죄의 권세와 정죄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자유를 뜻합니다.바울은 이 구절에서 성령의 사역을 강조합니다. 성령께서는 단순히 우리 곁에 계시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우리를 변화시키고 참된 자유를 누리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자유는 율법의 무게 아래에서 벗어나, 사랑과 은혜의 율법 아래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자유입니다.주의 영이 계신 곳에서는 억지로 순종하거나,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발적이고 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마음..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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