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귀로 듣고 흘려보낼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 새기고,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신명기 11장 18절은 그 명확한 가르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씀을 마음과 뜻에 두며,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라는 것은 말씀을 삶의 모든 영역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말씀을 잊어버리거나, 필요할 때에만 떠올리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말씀을 삶의 원리와 지침으로 삼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고, 선택과 행동의 기준을 말씀에 두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말씀을 단순한 지식으로 머리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손목과 미간에 두라는 표현처럼 행동과 생각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비로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묵상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제 마음과 뜻에 새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단순히 말씀을 듣는 데서 멈추지 않고,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신실한 제자가 되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저의 생각과 행동이 항상 주님의 뜻에 맞게 하시며, 선택의 순간마다 말씀을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말씀을 붙잡고 흔들리지 않게 하시며, 늘 주님과 동행하는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저의 마음이 주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서 세상의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고, 말씀으로 저의 가정을 지키며 교회를 세우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