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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4 -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by silvermic-news 2025. 6. 24.

목차

     

    말씀묵상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의 복된 자들을 소개하시며, 그 중에서도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감정적 슬픔이 아닌, 죄와 세상의 고통 앞에서 진정으로 마음 아파하며 애통하는 이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깊은 위로를 약속하시는 선언입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수많은 아픔과 고난, 상실과 후회 가운데 처하게 됩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해, 때로는 세상의 불의와 악함으로 인해 우리는 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런 애통함은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자신의 상태를 바라보는 것이며, 진정한 회개와 회복의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통하는 마음을 절대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런 자들을 친히 위로하시고, 그 마음을 싸매시며,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십니다. 성경 곳곳에서도 하나님은 마음이 상한 자, 통회하는 자와 가까이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약속이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이유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애통할 일들이 있다면, 그것을 억누르거나 숨기지 말고, 하나님 앞에 솔직히 내어 놓아야 하겠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고, 그 눈물 가운데 위로와 회복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묵상기도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저의 마음을 겸손히 내려놓습니다.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신 주님의 음성을 듣고, 저의 깊은 마음 속 슬픔과 후회의 감정들을 주님 앞에 고백합니다.

    저의 죄로 인해 슬퍼하며, 세상의 아픔과 고통을 보며 애통하는 마음이 주님 앞에 상달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러한 애통함 가운데 임하여 주시고, 저를 위로하여 주옵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위로를 주님께서 제 마음에 부어 주시옵소서.

    상한 심령을 싸매시는 주님의 손길이 제 삶 가운데 나타나기를 간절히 원하오며, 회복과 소망으로 다시 서게 하여 주옵소서. 애통함이 끝이 아니라, 주님의 위로와 은혜의 시작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위로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